[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우선 있는 선수로 경기해야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손동환 2023. 3. 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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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있는 선수로 경기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전창진 KCC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겨봤다. 최근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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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있는 선수로 경기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전창진 KC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에너지 레벨을 높인 이우석(196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장재석(202cm, C)과 함지훈(198cm, F) 역시 마찬가지.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있는 자원으로 경기해야 한다. 부상 자원들(함지훈-장재석-이우석 등)에게 서두르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함)지훈이 같은 경우, 몇 경기라도 뛰어야 하는 걸 알고 있다. (플레이오프 전에) 3~4경기 정도 뛰는 걸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함지훈에 관해 전했다.

계속해 “(이)우석이랑 (장)재석이는 있으면 좋다. 본인들도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운동이나 실전 체력을 쌓지 않고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현대모비스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CC는 2022년 여름 가장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FA(자유계약) BIG 6 중 2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KCC의 여건은 썩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발목 수술 후 늦게 합류했고, 허웅 또한 대표팀 합류 후에 KCC 선수들과 합류했다. 게다가 김지완(188cm, G)과 정창영(193cm, G), 전준범(195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도 불안했다. 라건아(199cm, C)는 건재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 대신 들어온 론데-홀리스 제퍼슨(197cm, F)이 의문부호였다. 시즌 중반에 퇴출. 여기에 허웅이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다.

불안 요소들이 겹친 KCC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23승 26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6위)을 유지하고 있다. 7위 수원 KT(20승 28패)와 2.5게임 차이. 현대모비스까지 잡는다면,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이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겨봤다. 최근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 특히, 전반전에 선수들을 많이 써야, 후반전에 주축 선수들을 많이 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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