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체코모자 쓰고 마이애미 도착…체코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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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미국에 입성했다.
재미있는 건 오타니가 착용한 모자가 일본이 아닌 체코 대표팀의 모자란 점이다.
체코는 1라운드에서 일본에 2-10으로 졌지만 '전기기사'로 일하는 온드리제 사토리아가 오타니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선사하기도 했다.
체코야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타니가 자연스럽게 체코 모자를 쓰고 미국에 도착했다"면서 "정말 큰 영광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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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대표팀, WBC 4강 위해 미국 입성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미국에 입성했다. 눈길을 끄는 건 그의 모자다.
17일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을 위해 미국 마이애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사이에 모자를 쓴 오타니도 있었다. 재미있는 건 오타니가 착용한 모자가 일본이 아닌 체코 대표팀의 모자란 점이다. 모자에는 체코 국기가 새겨져 있다.
일본과 체코는 2023 WBC에서 함께 B조로 묶여 경쟁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야구 외의 생업을 가지고 있는 체코는 뜨거운 열정으로 존재감을 떨쳤다. 체코는 1라운드에서 일본에 2-10으로 졌지만 '전기기사'로 일하는 온드리제 사토리아가 오타니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무명의 투수에게 삼진을 당하고도 아쉬워하기는커녕 자신의 SNS에 체코 대표팀 사진과 함께 'Respect(존중)'이라는 단어를 남겼다.
사토리아와는 경기를 마친 뒤 따로 만나 사인공과 배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오타니의 모자에서 보듯 체코와의 우정은 1라운드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마이애미에서 날아든 훈훈한 소식에 체코는 곧장 반응했다. 체코야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타니가 자연스럽게 체코 모자를 쓰고 미국에 도착했다"면서 "정말 큰 영광이다"고 적었다.
한편, B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9-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푸에르토리코-멕시코가 벌이는 8강전 승자와 21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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