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힘과 지략 모두 앞선 KT, 광동에 완승(종합)

1세트에는 힘으로, 2세트는 지략으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제압한 kt 롤스터(이하 KT)가 연승을 이어가며 3위를 향한 전진을 계속했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3일차 1경기에서 KT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세주아니가 하단 지역에 개입하며 봇 듀오와 함께 럭스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한 KT가 첫 드래곤을 사냥한 뒤 광동이 전령을 치는 상황을 덮치며 킬을 기록하고 상단 지역서도 나르를 쓰러뜨렸다. 드래곤 둥지 뒤를 지나던 오공을 블리츠크랭크가 끌어당기며 잡아낸 KT가 드래곤 2스택을 쌓은 뒤 상대가 중앙 지역에 소환한 전령까지 타워에 도달하기 전 지우는데 성공했으며, 하단 지역 합류전서 광동이 첫 킬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KT가 흐름을 넘기지 않고 4킬을 쓸어 담았다.

KT가 두 번째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해 충돌시켰지만 후속 교전 상황서 광동의 케이틀린이 세주아니를 쓰러뜨리고 기세를 몰아 세 번째 드래곤까지 잡으며 첫 스택을 챙겼으며, 럭스를 제거하고 드래곤으로 향해 3스택째를 기록한 뒤 레넥톤이 나르를 솔로 킬로 쓰러뜨렸다. 럭스와 중앙 1차 타워를 교환한 뒤 레넥톤을 잡아낸 광동이 KT의 바론 시도를 막아냈지만 드래곤 타격 상황서 상대 쪽으로 오공이 빨려들어가 잡히며 KT가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독식했으며, 케이틀린과 탈리야를 제거하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경기 초반 하단 지역으로 개입한 오공이 더블 킬을 챙긴 KT가 첫 드래곤까지 사냥했으나, 광동도 럭스와 제이스를 제거하며 전령을 챙긴 뒤 상단과 하단서 1킬씩을 추가하고 정글서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드래곤은 다시 KT가 가져갔으나 3킬을 쓸어 담고 하단 1차 타워까지 철거한 광동이 두 번째 전령까지 중앙 지역에 소환하고 중앙 1차 타워를 제거했으며 KT는 대신 상단 지역 정글에 집결해 레넥톤을 쓰러뜨리고 상단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세 번째 드래곤을 내준 대신 전령 둥지 근처 정글서 레오나를 끊은 KT가 케이틀린이 잡히며 드래곤 스택을 다시 내줬으나 징크스와 레오나, 아우렐리온을 순식간에 제거하며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다. 2킬을 추가하며 중앙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 1개를 철거한 KT가 드래곤으로 향해 3스택을 쌓았으며, 지속적으로 본진을 타격하다 물러나 중앙 지역에 벽을 세우고 상대 병력 전원을 쓰러뜨리며 에이스를 축포로 띄운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