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 EDCF 유상원조 전문가 양성과정 열린다.. 수은, 시범사업 실시

김나경 2023. 3. 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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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원조 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안병호 수출입은행 경협평가부장은 "매년 EDCF 예산규모 및 사업수 확대로 평가전문가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문가 부족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과정이 유상원조 사업의 평가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 및 평가 생태계 조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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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유상원조 평가 전문가 양성으로
유상원조 체계 구축에도 도움될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원조 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수출입은행의 전문가 양성 시범사업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EDCF 평가 전문가를 키울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17일 금육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EDCF 유상원조 M&E(Monitoring&Evaluation)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제대학원 개발협력 전공과정에 EDCF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강좌가 처음 개설된다.

EDCF는 정부가 1987년 설립한 개발도상국 대상 경제원조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원조사업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유상원조 평가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강좌 개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EDCF 체계·절차·평가 등 이론과 함께 해외 현장실습, 보고서 작성 등 EDCF 사업 사후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실무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과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 교안과 커리큘럼,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해 향후 유상원조 평가전문가 양성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국내 개발협력 전공자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우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안병호 수출입은행 경협평가부장은 "매년 EDCF 예산규모 및 사업수 확대로 평가전문가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문가 부족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과정이 유상원조 사업의 평가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 및 평가 생태계 조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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