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1위 다니엘 강, LET 싱가포르 '우승 경쟁'…리디아 고는 7위에서 추격

하유선 기자 2023. 3.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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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4위 다니엘 강(미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니엘 강은 17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리조트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다니엘 강은 공동 7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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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다니엘 강, 리디아 고.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4위 다니엘 강(미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니엘 강은 17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리조트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다니엘 강은 공동 7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니콜 가르시아(남아공)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폴린 루생(프랑스)이 다니엘 강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이날 15번 홀까지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다니엘 강은 막판 3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으나, 16번(파4), 17번(파3), 18번(파4) 홀 보기를 쏟아내며 벌어놓은 타수를 까먹었다.



 



루생은 18번홀(파4) 버디를 포함해 5개 버디를 잡고, 보기 2개를 추가해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54홀로 진행되며, 18일에 최종 3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합계 4언더파 140타인 리디아 고는 공동 28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하며 선두를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달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LET 시즌 2승을 겨냥한다.



 



장타자로 유명한 앤 판 담(네덜란드)과 LPGA 투어 2년차 린 그랜트(스웨덴)가 5언더파 13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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