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항공사령부, 포항공항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

17일 해군항공사령부 운항관제대(운항관제대) 대원들이 포항기지(포항공항)에서 항공기 비행안전을 위한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군항공사령부제공)2023.3.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군항공사령부 운항관제대(운항관제대)는 항공기 비행안전을 위한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7일 해군항공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관제탑에서 전시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것으로 관제탑 운영 능력 숙달 및 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관제탑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한 통신기 및 관제장비가 소실 및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에서 장병들은 비상통신기를 활용, 인근 항공기에 관제탑 상황과 공중대기 지침을 전파하고 화재 진압 후 비상 관제장비를 이용 항공기 이착륙을 정상적으로 복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정재웅 운항관제대장은 "민관이 함께 사용 중인 포항비행기지의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상의 관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해군항공사령부 운항관제대(운항관제대) 대원들이 포항기지(포항공항)에서 항공기 비행안전을 위한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군항공사령부제공)2023.3.17/뉴스1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