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반도체 테스트 부품 기업 마이크로투나노, 증권신고서 제출

이용성 2023. 3.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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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03월17일 17시2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반도체 테스트 부품 개발·제조 기업 마이크로투나노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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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03월17일 17시2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반도체 테스트 부품 개발·제조 기업 마이크로투나노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마이크로투나노)
마이크로투나노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500~1만55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15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매출 증대 및 신규 성장동력 제품군 매출 실현을 위한 생산설비 투자와 인력 충원, 연구개발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초소형정밀기계(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를 양산하고 있으며, 디램 EDS용 프로브 카드와 이미지센서(CIS)용 프로브 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 기술력 등 독자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브 카드 이외에도 의료기기, 광통신, 센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SCI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으며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기술성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MEMS 기술력과 프로브 카드 개발 능력,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 받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나노투의 지난해 매출액은 414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6%, 28.5%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보다 37.6% 증가했다. 마이크로투나노의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31.6%다.

황규호 마이크로투나노 대표이사는 “MEMS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직 수입 의존도가 높은 DRAM EDS용 프로브 카드와 CIS용 프로브 카드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고객사와 협력하여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투나노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 이사는 “상장 절차를 착실히 준비하고 이행하여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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