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역대급 투자' 나선다 …"5.3조 설비 투자 단행"

신건웅 기자 2023. 3. 17.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올해 5조원이 넘는 투자에 나선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신모델 및 선행개발, 생산능력 향상 등에 5조3339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본부가 생산능력향상 등을 위해 97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 재고자산은 9조3888억원으로, 1년 전(9조7540억원)보다 3.7%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도 재고자산 3.7% 줄여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에 LG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LG전자(066570)가 올해 5조원이 넘는 투자에 나선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신모델 및 선행개발, 생산능력 향상 등에 5조3339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투자액(4조1682억원)보다 약 28% 늘어난 수치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본부가 생산능력향상 등을 위해 97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본부는 신모델개발/연구개발 등에 7998억원을 쏟아붓는다. 또 TV 사업을 담당하는 HE본부와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가 각각 3246억원, 873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신모델개발과 생산성향상, 연구개발/인프라투자 등에 3조14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LG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 재고자산은 9조3888억원으로, 1년 전(9조7540억원)보다 3.7%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재고 관리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