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7.1세' 최연소 팀 이끄는 주전포수 "희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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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올해 KBO가 발표한 선수단 평균 연령에서 27.1세로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 됐다.
지난해에는 28.4세로 전체 평균 27.9세를 넘었는데, 올해는 가장 젊은 팀으로 변모했다.
이 새출발을 함께하는, 이적 첫 해이면서도 젊은 투수들을 모두 아우르고 가야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은 박세혁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의 표현 그대로 박세혁 역시 올 시즌 NC를 베일에 싸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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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올해 KBO가 발표한 선수단 평균 연령에서 27.1세로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 됐다. 지난해에는 28.4세로 전체 평균 27.9세를 넘었는데, 올해는 가장 젊은 팀으로 변모했다.
2020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이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NC는 이 기간 경기 외적인 풍파가 잦았다. 2021년 리그 중단 사태를 불러온 원정 술판 사건을 겪었고, 지난 스토브리그에서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두산 복귀를 선택하자 박세혁을 영입하며 새 틀을 짜기 시작했다. 그 사이 선수단은 한층 젊어졌다.
마치 다시 2013년 첫 1군 합류 시즌으로 돌아간 것 같은 새출발이다. 이 새출발을 함께하는, 이적 첫 해이면서도 젊은 투수들을 모두 아우르고 가야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은 박세혁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년간 타격에서 부족했던 점을 만회하면서, 젊은 투수들과 좋은 성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박세혁은 "캠프에서 공을 받아보니 전반적으로 다 구속이 좋더라. 누구 하나 꼽기는 어렵지만 솔직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보인 캠프였다. (이적 전에는)그동안 몰랐지만 이런 선수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했고, NC와 경기 했을 때 만나보지 못한 좋은 투수들도 많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누구 공이 좋아졌다 이런 얘기를 하면 꼭 다치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그런 말은 함부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각해 보면 투수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듣고 더 오버하다 다치는 수가 있다. 캠프 같이 다녀온 투수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 검증된 선수들의 위력도 다시 확인한 캠프였다. 박세혁은 "구창모는 WBC 가서 좋지 않았지만 캠프에서 봤을 때는 디셉션 동작도 너무 좋고 구위나 제구 다 괜찮았다. 또 송명기가 굉장히 절치부심하고 있다. 2020년 때 상대 타자 시선에서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그 공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의 표현 그대로 박세혁 역시 올 시즌 NC를 베일에 싸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위권이라는 예상을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박세혁은 "하위권이라는 말이 많은데 솔직히 언더독 기적 가능하다고 본다. 두산에서도 어렵다고 한 시즌에도 한국시리즈에 간 적 많다. 우리가 약하지도 않다"고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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