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수출규제 해제…통화스와프 복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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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이틀 간의 일본 순방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으로 길게는 12년 간 평행선을 달리던 한·일 관계가 새 국면에 들어섰는데요.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가 얻은 건 뭐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최지수 기자,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상과의 회담, 또 양국 경제인들과의 일정을 소화하고 늦은 저녁에 귀국할 예정인데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3년 반 만에 해제한 것이 주된 성과로 꼽히는데요.
규제 초기에 수입 구조를 다변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조치로 소재 수입이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수출 시에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화이트리스트의 복원 조치 등 추가 완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답방도 예상되죠?
[기자]
두 나라 정상은 교차방문을 뜻하는 셔틀외교 복원에 뜻을 같이 해 12년 동안 멈췄던 가시적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여름쯤 방한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은 금융·외환 분야에서도 머리를 맞대기로 해 8년 만에 두 나라의 통화스와프 재개 가능성도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한·일 경제협력을 고리로 한·미·일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도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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