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에 '단어의 집' 등 선정

최승희 기자 2023. 3.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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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의 손으로 뽑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에 '단어의 집' 등 4권이 선정됐다.

부산시민도서관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거짓말의 색깔' ▷청소년 부문 '페퍼민트' ▷일반 부문 '단어의 집' ▷부산 부문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이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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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부문 '거짓말의 색깔'
청소년 부문 '페퍼민트'
부산 부문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부산 시민의 손으로 뽑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에 ‘단어의 집’ 등 4권이 선정됐다.

안희연 작가의 ‘단어의 집’


부산시민도서관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거짓말의 색깔’ ▷청소년 부문 ‘페퍼민트’ ▷일반 부문 ‘단어의 집’ ▷부산 부문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이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원북원부산은 20주년을 맞아 기존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에 더해 ‘부산’ 부문을 추가했다.

시민 투표는 각 부문별 3권씩 총 4개 부문 12권의 도서를 후보로 진행됐으며, 총 6만3254표 가운데 부문별 최다 득표 도서 4권이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부문에는 김화유 작가의 ‘거짓말의 색깔(오늘책)’이 선정됐다. 거짓말이 보이는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통해 거짓말의 옳고 그름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김화유 작가의 ‘거짓말의 색깔’


청소년 부문 선정작인 백온유 작가의 ‘페퍼민트(창비)’는 두 청소년의 갈등을 통해 돌봄과 죽음, 용서와 화해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희망을 이야기한다.

백온유 작가의 ‘페퍼민트’


일반 부문 선정작 ‘단어의 집(한겨레출판)’은 안희연 작가의 산문집이다. 일상에서 쓰는 사소한 단어들이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박진명 작가의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


마지막으로 부산 부문에는 박진명 작가의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너머학교)’이 선정됐다. 근대 조선소의 발상지이며 수리 조선소로 유명한 영도구 깡깡이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민도서관은 원북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원북원부산 어울림한마당’ ‘독서릴레이’ ‘20주년 기념 웹툰 공모전 및 동아리 연합 토론회’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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