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부진에 “경질? 그럴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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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당할 것 같지 않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2021년 11월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서튼은 "콘테 감독은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혼란스럽다"며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은 퇴보했고, 일관성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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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당할 것 같지 않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2021년 11월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4위(승점 48)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탈락했고, UCL에서도 AC 밀란에 발목을 잡히며 8강행을 이루지 못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지난해 11월 탈락해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 우승컵을 따낸 뒤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콘테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PL 공격수 출신인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은 토트넘과 구단이 관계를 정리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서튼은 “콘테 감독은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혼란스럽다”며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은 퇴보했고, 일관성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EPL은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며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이번 시즌 매 경기 승점을 챙기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든 팀은 강해지기 위해 선수단을 보강하고 있다”며 “특히 노팅엄 포리스트는 지난 시즌에 비해 22~23명이 바뀌었다”고 맞섰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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