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추경 수정안 2천억원 삭감해 제출…총 2천527억

서혜림 2023. 3.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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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와 예산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원안보다 2천억원 이상 감액된 예산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추경 예산 2천527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에서 12조3천227억원으로 의결됐는데, 이는 당초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보다 5천688억원(4.4%)이 삭감된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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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 예산 800억원 넘게 줄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의회와 예산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원안보다 2천억원 이상 감액된 예산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추경 예산 2천527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6일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 4천724억원에서 2천197억원이 감액된 금액이다.

예산은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지원(디벗), 전자칠판 부분 사업과 공립학교 공간 자율개선 사업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전자칠판 예산이 1천11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줄었으며, 디벗 예산이 748억원에서 292억원으로 삭감됐다. 공립학교 공간 자율개선 사업 예산 1천5억원은 전액을 삭감했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에서 12조3천227억원으로 의결됐는데, 이는 당초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보다 5천688억원(4.4%)이 삭감된 규모였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삭감된 규모 중 일부(4천724억원)를 추경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2월 중 처리가 무산됐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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