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군사도발 연계 사이버공격 벌일 가능성"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3. 17. 17:33
올해 북한이 대남 군사 도발 등과 연계한 사이버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을 17일 국가정보원이 제기했다.
이날 국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테러 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를 펴냈다. 국정원은 이 책에서 "북한은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핵실험 이후 우리 정부기관과 금융망을 해킹하며 사이버 테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례를 볼 때 군사 도발이나 대남 비방과 연계해 사이버 공격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유엔 제재 장기화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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