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인가 레알인가…"김민재 오퍼 2건, 떠날 확률 50%"

김건일 기자 2023. 3.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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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26)의 여름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를 담당했던 이탈리아 에이전트 엔티코 페델레는 이탈리아 프로그램 '조치아모 단티모'에 출연해 "김민재는 이적 제안 두 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여름 이적시장 개장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이 금액은 5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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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괴물' 김민재(26)의 여름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를 담당했던 이탈리아 에이전트 엔티코 페델레는 이탈리아 프로그램 '조치아모 단티모'에 출연해 "김민재는 이적 제안 두 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고려했을 때 나폴리를 떠날 확률은 50%"라고 설명했다.

페델레 에이전트는 김민재에게 이적 제안을 한 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김민재의 위상과 시장가치를 고려했을 땐 해당 팀은 나폴리보다 규모 있는 구단이 유력하다.

김민재에게 관심 있는 구단들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언급됐다. 모두 장기적으로 수비 라인을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센터백을 필요로 하는 팀이다.

김민재는 이적 첫해부터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나폴리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앞세워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한 경기에서 20개 놀라운 일을 해낸다"며 "세계 최고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 1시즌 만에 이적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바이아웃 때문이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여름 이적시장 개장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이 금액은 5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거나 금액을 올리기 위해 1년 만에 김민재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는 "우리 팀 선수 누구도 안 판다"며 김민재와 재계약을 자신했다.

김민재 역시 재계약에 긍정적인 가운데 나폴리와 김민재 측은 현재 연봉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보도에 따르면 라우렌티스 회장은 연봉 상한선을 250만 유로(약 33억 원)로 낮추고, 팀 전체 연봉 상한선을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로 하향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김민재 측은 현재 연봉보다 두 배 수준인 520만 유로(약 7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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