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재명 말고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박지원 만나 ‘단합’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분열이 일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재명 대표 외엔 대안이 없지 않나"라며 민주당의 총단합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잘해야 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를 하셨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분열이 일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재명 대표 외엔 대안이 없지 않나”라며 민주당의 총단합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를 통해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과 만나 민주당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잘해야 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를 하셨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월2일 이 대표가 신년을 맞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예방했을 때도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 민생·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당내에서 ‘이재명 책임론’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지금 사퇴론은, 질서 있는 사퇴 등 그러한 것(목소리)은 상당히 후퇴됐더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이 169명이고 120만당원(이 있는데) 어떻게 일사불란하게 다 같겠나”면서도 “건강한 정당이라 그런 얘기(사퇴론)도 나오지만 현저히 줄었고, 이제 미래로 좀 잘 가자 하는 것이 훨씬 지배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의 열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의 이른바 ‘수박(겉과 속이 다른 민주당 의원) 색출’ 움직임에 대해선 “그분들도 이제 좀 쿨다운 할 것”이라며 “이 대표도 강하게 (자제를 요청)했더라. 이러면 안 된다.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수박 색출)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