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미래에 대해 입 연 콘테…"구단은 붙잡고 싶어 하던데…"

2023. 3. 17.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으로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3-14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매 시즌 20골 이상 책임지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2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424경기 270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3번 차지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케인은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케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고 케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2024년에 놓칠 위험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재계약을 거부해도 판매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케인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것은 클럽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고 싶어 한다"며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있다면 평생 이 팀에 머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이것은 클럽과 케인이 해야 할 결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0시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치른다. 현재 15승 3무 9패 승점 48점으로 4위다. 5위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으며 11승 11무 3패 승점 44점으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