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은 동결…버드와이저· 스텔라 등 수입맥주는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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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자사가 수입·유통하는 버드와이저 등 수입 맥주의 가격을 이달 말께 올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코로나 등의 가격을 이달 말부터 평균 9% 인상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겨레> 와 한 통화에서 "수입원가가 상승하고 물류비도 지속해서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다만, 국산 맥주의 가격은 고물가 상황과 서민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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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하이네켄코리아도 9.5% 가격 올려
‘정부가 압박하니 국산 맥주 가격 인상은 자제하지만, 수입 맥주 가격은 올린다?’
오비맥주는 자사가 수입·유통하는 버드와이저 등 수입 맥주의 가격을 이달 말께 올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코로나 등의 가격을 이달 말부터 평균 9% 인상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수입원가가 상승하고 물류비도 지속해서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다만, 국산 맥주의 가격은 고물가 상황과 서민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입 맥주 1위 브랜드 하이네켄코리아도 지난달 10일부터 업장용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 바 있다. 이로써 수입 맥주 가격 인상은 앞으로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정부 압박 탓에 국산 맥주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주류업계가 수입 맥주 가격부터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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