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 국가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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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미리내 성지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1928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건립됐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위치한 안성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순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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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미리내 성지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로서 교회사 뿐 아니라 안성 지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1846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병오박해로 순교한 이후 신자들은 그의 시신을 안성 미리내에 안장됐다. 1928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건립됐다.
시는 그동안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성당이 가진 본연의 종교적 기능 뿐 아니라 해당 성당과 묘소에 담긴 근대 역사와 종교문화를 보존하고 대중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1년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한 연구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는데 일조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위치한 안성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순례지이다.
1960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기념성당이 순례성소(Sanctuary, 聖所)로 지정된 이후 순교자 현양운동의 중심지로서 현양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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