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장 인선 이달 안 결정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낙마로 현재 공석 상태인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이달 안에 국가수사본부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충북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일본 순방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가수사본부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청장은 외부 공모 절차를 거쳐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혔던 정순신 변호사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추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상욱 충청본부 기자)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낙마로 현재 공석 상태인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이달 안에 국가수사본부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충북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일본 순방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가수사본부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이 경찰 내부 인사를 추천할 것인지, 추가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또 외부 인사를 추천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경찰 내부에서 임명하면 절차가 조금 더 빠를 것"이라면서 "외부 인사를 한다면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해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청장은 "(내부나 외부) 어떤 것이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귀국하면 곧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체 틀 안에서 국민이 원하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바람을 무시할 수 없고, 이를 어떻게 조화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청장은 외부 공모 절차를 거쳐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혔던 정순신 변호사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사퇴하면서 인사 검증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검증은 1차 법무부, 2차는 대통령실이 진행한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른바 '세평' 수집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보고한다.
지난달 26일부터 공석이 된 국가수사본부장의 내·외부 공모 등을 두고 구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3일 조치호 경찰청 차장은 "외부임용을 기본으로 하는 입법 취지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D·통역사도 JMS 신도’ 폭탄 맞은 KBS…“진상조사 착수” - 시사저널
-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 시사저널
-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 시사저널
- 새벽4시 부사관이 낸 수상한 사고…동승 아내, 모포 두른채 사망 - 시사저널
-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 시사저널
-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 시사저널
- “BTS RM 실물 봤다” 개인정보 3년간 훔쳐본 코레일 직원 - 시사저널
-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 시사저널
- 밀려나는 리커창이 시진핑 겨냥해 던진 한마디 - 시사저널
-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