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안 풀리네” 토미야스, 방출 위기 속 부상 ‘설상가상’

2023. 3.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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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이번엔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시간 17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아직은 판단하기 조금 이르다”면서도 “토미야스의 반응으로 보아 그의 부상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한국시간 오는 19일 일요일 밤 11시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차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미야스는 앞서 현지시간 지난 16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벤 화이트와 교체됐다.

그는 전반 5분경 스포르팅 공격수 프란시스쿠 트링캉과 충돌한 직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한 뒤 잔디를 빠져나갔다. 그 직후 또 다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축구전문기자 사이먼 콜링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토미야스가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팬들의 불안감은 커진 상태다.

풋볼런던은 “토미야스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상이 장기화 될 경우 앞으로의 팀내 입지 역시 한층 더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 초반만 해도 안정적으로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중반부터 흐름이 꼬였다. 부상으로 석 달가량을 완전히 날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영국 매체들은 앞 다퉈 “아르테타 감독이 토미야스를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는 관측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토미야스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실상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선 방출설에도 휩싸였다.

토미야스는 일본 후쿠오카 출신으로 올해 24세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뛰다 지난 2021년 8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여름까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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