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NBA 샬럿 구단주서 물러나나…"지분 매각 추진"

김희준 기자 2023. 3.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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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3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조던은 샬럿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와 소수 지분만을 보유하게 된다.

2006년부터 샬럿의 주주로 참여했던 조던은 2억7500만 달러에 샬럿 지분을 인수하면서 구단주가 됐다.

하지만 조던이 구단주를 맡은 후 샬럿의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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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0년 샬럿 지분 매입해 구단주 맡아와

[파리=AP/뉴시스] 마이클 조던. 2020.01.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3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던이 보유 중인 샬럿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하기 위해 진지하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의 협상 상대는 샬럿 주주인 게이브 플롯킨, 애틀랜타 호크스의 주주 릭 슈널이 이끄는 콘소시엄이다.

ESPN에 따르면 소식통은 아직 매각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플롯킨과 슈널이 공동 구단주에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조던은 샬럿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와 소수 지분만을 보유하게 된다.

2006년부터 샬럿의 주주로 참여했던 조던은 2억7500만 달러에 샬럿 지분을 인수하면서 구단주가 됐다. 선수 출신 구단주는 조던이 최초였다.

조던은 1982년 노스캐롤라이나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정상으로 이끌며 농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94~1995시즌 NBA에 데뷔한 조던은 1997~1998시즌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6차례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12번이나 올스타에 뽑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5번이나 수상했다.

2001~2002시즌, 2002~2003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뛴 조던은 2003년 은퇴했다.

2010년 구단주의 꿈을 이룬 후 조던은 "NBA 구단주가 되는 것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나의 가장 큰 꿈이었다"며 "내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팀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감격했다.

하지만 조던이 구단주를 맡은 후 샬럿의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13시즌 동안 단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샬럿은 이번 시즌에도 22승 49패로 동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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