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 외형까지 완벽 재현…'에어' 200% 싱크로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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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세 번째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에어'(감독 벤 에플렉)가 실존 인물을 그대로 재현한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이 연출과 출연을 겸한 '에어'는 1984년, 스포츠 브랜드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한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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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이 연출과 출연을 겸한 ‘에어’는 1984년, 스포츠 브랜드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한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에어’의 주역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비올라 데이비스가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화의 주인공 ‘소니 바카로’, ‘필 나이트’, ‘델로리스 조던’의 외모부터 내면의 감정까지 완벽히 빙의한 싱크로율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먼저 이 영화의 주인공은 1980년대 NBA 신인 선수 마이클 조던의 가능성을 직감한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다. 그는 모두가 우려했지만 자신을 믿고 끝까지 계약을 추진해 전설의 거래를 성사시켜 지금의 ‘에어 조던’을 탄생케 한 인물이다. 맷 데이먼은 ‘소니 바카로’의 포기를 모르는 결단력과 함께, 풍채가 좋은 외형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묘사했다. 여기에 그만의 에너지로 더욱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 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킨다. 벤 애플렉이 연기한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는 처음에는 마이클 조던과의 계약을 반대했지만 ‘소니 바카로’의 안목과 뚝심을 믿고 전폭적인 지지를 했던 인물이다. 조깅과 운동화를 좋아했던 그는 평소에도 캐주얼한 스포츠웨어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녔으며, 사무실 책상 위에 다리를 올리거나 소파에 눕는 등 자유분방한 마인드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 애플렉은 곱슬거리는 필 나이트의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캐주얼한 의상과 선글라스, 거침없는 행동 가짐 등 당시 ‘필 나이트’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인물들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영화 ‘에어’는 오는 4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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