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6조 투입,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늘봄학교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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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늘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체육·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돌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에게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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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200개 공모…"범죄예방 설계, 주민과 동선 분리"
(서울=뉴스1) 이호승 서한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늘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에서 '학교 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학교와 지역에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체육·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돌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에게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늘봄학교에 늘봄 연계 복합시설을 설치해 에듀케어 프로그램과 놀이체험 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 돌봄과 교육 걱정 없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며 "AI, 코딩 등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와 관련한 복합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원스톱으로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한편 범죄 예방 설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씩 총 200개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 6조원 중 1조8000억원은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오는 8월 공모사업 선정이 완료되면 지자체와 교육청에서는 늘봄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 문제와 관련,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통해 학생·일반인의 동선 자체를 분리하고 폐쇄회로TV와 연계해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과 상시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인수소멸지역의 경우 문화시설 등이 한 곳에 설치된다면 재정절감을 가져올 수 있고 인구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며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에서는 땅값 때문에 문화시설을 설치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 학교 설계 단계부터 복합화 시설을 추진한다면 이중 투자가 일어나지 않아 매우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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