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맛에 미치면 이렇게 된다마이클 부스 지음, 박혜원 옮김, 2만2000원

친구가 건네준 일본 요리책 한 권에 홀려 일본 음식 여행을 떠났던 마이클 부스. 그의 일본 여행은 요리든 곰팡이든 위스키든 한 분야에 헌신하는 모든 이에 대한 헌사로 화한다. 글항아리 펴냄.

상실의 기쁨프랭크 브루니 지음, 홍정인 옮김, 1만8000원

30년 경력의 뉴욕타임스 저널리스트가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고서야 비로소 발견한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들려준다. 불행에 인내하고 행복에 오래 머무르려는 결심에 관한 이야기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푸코와 철학자들김은주 외 엮음, 3만5000원

한국의 철학 연구자 9인이 푸코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검토한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서다. 푸코가 어떤 방식으로 쟁점에 개입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형성했는지를 살펴본다. 민음사 펴냄.

카멀라 해리스, 차이를 넘어 가능성으로

댄 모레인 지음, 양진성 옮김, 2만2000원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 이 책은 해리스의 삶과 획기적인 정치 여정을 통해 '최초'의 역사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충실히 밝히고 있다. 김영사 펴냄.

프리즌 서클사카가미 가오리 지음, 김영현 옮김, 1만7000원

일본 최초로 교도소 내부를 10년간 장기 취재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회운동가의 르포르타주다. 다다서재 펴냄.

[김슬기 기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