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조연→주연'...브란트가 이재성 제친 이유

신동훈 기자 2023. 3. 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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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안 브란트가 이재성을 제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브란트가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브란트 수상으로 이재성의 아시아 최초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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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율리안 브란트가 이재성을 제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브란트가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브란트 수상으로 이재성의 아시아 최초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무산됐다.

이재성은 지난 2월에 마인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 달 동안 열린 리그 4경기(3승 1패)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 득점 11골 중 절반 가까이 관여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마인츠 2월의 선수에 오른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으나 실패했다.

아쉽긴 해도 브란트도 수상할 만했다. 레버쿠젠에서 온 천재 브란트는 도르트문트 입단 후 항상 기대에 못 미쳤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도 아쉬웠는데 올 시즌은 달랐다. 분데스리가 23경기에 나온 브란트는 8골 4도움을 올렸다. 도르트문트 내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다. 브란트 활약 덕에 도르트문트는 바이이에른 뮌헨과 선두 경쟁을 유지할 수 있었다.

2월 활약이 대단했다. 브란트는 4경기에 나와 모두 득점을 올렸다. 각각 경기에서 득점을 했고 브란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다 이겼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4경기 평균 평점은 8.3점이었다. 골에 더해 매 경기 찬사를 받는 경기력 덕에 평점이 정말 높았다. 한편 이재성은 평균 7.6점이었다.

분데스리가 공홈은 "브란트는 항상 좋은 플레이를 했다. 핵심 자원들을 조력하는 역할이었지만 올해는 공격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2월에 정말 잘했는데 슈팅 8회를 날려 4득점을 올렸고 기회 창출은 11회였다. 매 경기 선발 출전했고 골을 넣었다. 에딘 테르치치 감독은 '브란트 발전에 만족한다. 테크니션인데 피지컬도 정말 좋다'고 극찬한 바 있다"고 브란트를 이달의 선수상에 오른 이유를 조명했다.

이어 "브란트는 창의적이고 게임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도르트문트 내 최다 득점을 한 선수이기도 하며 독일 대표팀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제 브란트는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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