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잘해야 해’ 카세미루 공백 메워야 하는 2人 향한 일침

김환 기자 2023. 3.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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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스콧 맥토미니와 마르셀 자비처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스콜스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카세미루 없이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 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맥토미니나 자비처가 그 포지션을 채울 수 있다. 내 생각에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채우며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자비처와 맥토미니가 몇 주 동안 카세미루가 했던 것처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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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폴 스콜스가 스콧 맥토미니와 마르셀 자비처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카세미루는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전반 32분경 상대의 공격을 끊기 위해 시도한 태클이 너무 거칠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처음에는 경고를 받으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이후 카드의 색이 바뀌었다. 카세미루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징계로 인해 앞으로 있을 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카세미루의 공백은 꽤나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팀의 허리에 해당하는 3선에서 뛰며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운 패스와 조율 능력으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맨유의 약점으로 여겨지던 3선은 카세미루의 합류로 더 이상 약점이 아니게 됐다. 이런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이 공백을 채워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맥토미니와 자비처, 그리고 프레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에 배치하는 시도를 했지만, 효과적이었다고 하기에는 어려웠다. 전문적인 3선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필요한 때다. 특히 카세미루가 그랬던 것처럼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맥토미니와 자비처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콜스도 이 점을 이야기했다. 스콜스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카세미루 없이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 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맥토미니나 자비처가 그 포지션을 채울 수 있다. 내 생각에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채우며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자비처와 맥토미니가 몇 주 동안 카세미루가 했던 것처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앞으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턴과의 4연전을 카세미루 없이 치른다. 모두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지는 팀들이기 때문에 맨유는 카세미루 없이 승리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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