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사회단체들,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 재결정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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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의 춘천 설립이 결정된 것을 두고 원주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원주시시민복지센터 여성회는 17일 원주시청에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역에 대한 재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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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의 춘천 설립이 결정된 것을 두고 원주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원주시시민복지센터 여성회는 17일 원주시청에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역에 대한 재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원주시여성복지후원회도 시청에서 건립후보지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앞서 특수교육원은 강원도교육청이 2026년 개원을 추진 중인 시설로, 그간 춘천, 원주, 강릉에서 유치 경쟁을 벌여왔고,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을 교육원 본원으로 하되, 원주, 강릉 등 세 지역에 동시에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원주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원주시시민복지센터 여성회와 원주시여성복지후원회는 17일 성명서에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원 설립지역 입지 여건 중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누차 발표했다”며 “원주시가 도내에서 특수교육대상자와 장애인 수가 가장 많음에도, 분원으로 선정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신경호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의 근본적인 설립취지에 맞게 타당성 용역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계획된 선정절차에 따라 설립 지역을 재선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16일에는 원주만나푸트뱅크 늘봄회도 시청에서 같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특수교육원 건립후보지 결정 철회를 주장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도 같은 입장을 밝히는 등 시내 사회단체들이 릴레이처럼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도 지난 13일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의 춘천 설립 결정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239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원주시의원들도 지난 2일 시의회에서도 ‘강원특수교육원 춘천 본원 설립 결정에 따른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수교육원의 기계적 분산건립을 반대한다면서, 신 교육감을 향해 본원 선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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