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미국에서 토마호크 미사일도 1조 2천억 원어치 구입키로

김용철 기자 2023. 3.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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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호주에 8억 9천500만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 어치의 토마호크 미사일 220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기 판매는 오커스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 미사일은 호주의 호바트급 구축함에 우선 장착되며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인도할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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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양함에서 발사되는 토마호크 미사일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협정을 통해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한 호주가 이번엔 미국으로부터 순항미사일을 약 1조 2천억 원어치 구입합니다.

1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호주에 8억 9천500만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 어치의 토마호크 미사일 220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기 판매는 오커스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 미사일은 호주의 호바트급 구축함에 우선 장착되며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인도할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동맹국이 강력하고 준비된 자위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돕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패트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장관은 "우리는 1945년 이후 가장 큰 전략적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다"며, "지역 내 군비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정부는 가능한 최고의 능력에 투자해 이를 대처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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