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 회장, 작년 51억 수령... ‘증권가 연봉킹’은 정일문 한투 사장일 듯

이인아 기자 2023. 3.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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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17일 기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둔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급여만 총 50억8917만원으로, 연간 보수는 이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17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51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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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전문직, 20억~30억 원대 연봉 속출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17일 기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봉킹은 아니다. 다음 주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둔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급여만 총 50억8917만원으로, 연간 보수는 이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7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51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37억194만원을 받으면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24억750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19억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CEO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고액 연봉자도 있었다. 메리츠증권의 안재완 전 자산운용총괄본부 전무의 지난해 보수는 46억5813만원을 받아 최희문 대표보다 10억원이나 더 받았다. NH투자증권에서도 조규상 전 운용사업부 대표가 퇴직금을 수령하면서 정영채 대표보다 많은 31억 6200만원을 받았다.

삼성증권에서는 강정구 영업지점장의 보수가 36억9400만원으로 장석훈 사장보다 많았다. 사재훈 전 이사 역시 22억6400만원을 챙겼다.

또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 대표가 36억9200만원을 받았고, 오동진 유진투자증권 IB부문 대체투자팀 팀장은 35억7000만원, 안재우 BNK투자증권 부동산투자본부 상무는 32억5100만원을 받았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장, 여은석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본부장 등도 지난해 3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이외 이원병 다올투자증권 IB투자실 상무는 퇴직금을 포함해 29억4000만원을 받았고, 최용석 한화증권 IB본부장은 27억8800만원,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 이사는 26억1900만원, 장호석 다올투자증권 IB부문 대표는 25억7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하나증권은 편충현 부사장이 퇴직금 포함 13억7400만 원을 받아 이은형 전 대표(7억6500만원)의 두배 가까운 보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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