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3억원 美격투기대회, 로드FC 황인수 원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가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황인수(29)를 탐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PFL은 2012~2017년 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PFL이 아무리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라고 해도 황인수를 미국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경기당 7만 달러가 넘는 파이트 머니를 투자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가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황인수(29)를 탐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PFL은 2012~2017년 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벨라토르(미국) ▲라이진(일본) ▲원챔피언십(싱가포르)과 세계 5대 종합격투기 단체로 묶인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하는 PFL 체급별 포스트시즌을 우승하면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는다.
그러나 ▲로드FC와 계약 관계 ▲해외 진출은 UFC만 생각한다는 황인수 ▲치솟은 몸값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이렇다 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황인수는 올해 2월 한국 입식타격기 일인자 명현만(38)과 무제한급 킥복싱 경기에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대전료 1000만 원에 로드FC가 공유해준 스폰서 후원금 40%를 더해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PFL이 아무리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라고 해도 황인수를 미국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경기당 7만 달러가 넘는 파이트 머니를 투자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명현만을 꺾고 얼마나 벌었는지를 알게 되자 영입을 단념한 이유다.
황인수는 종합격투기 6승에 이어 명현만과 킥복싱 데뷔전도 모두 KO로 이겼다. 미국 매체 ‘태폴로지’ 일본 담당자가 “창같이 찌르는듯한 펀치로 언제나 상대 얼굴을 부숴버리기 위해 싸운다. UFC에 진출해도 많은 팬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메이저 무대에 어필할만한 화끈함을 인정받고 있다.
PFL이 황인수를 데려갔다면 한국에서 주목도가 크게 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명현만을 이기고 시장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메이저 단체도 쉽게 계약을 추진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군살 없이 팔다리…반전 귀여움까지? [똑똑SNS] - MK스포츠
- 미모의 김이서 치어리더, 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마법 [똑똑SNS] - MK스포츠
- ‘더 글로리’ 차주영 노출신 대역?…모델 이도연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 대상” 분노 - MK스포
-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한 의사도 체포…‘셀프 투약’ 걸렸다 - MK스포츠
- 中쇼트트랙 임효준 국제빙상연맹 주간 MVP 선정 [오피셜] - MK스포츠
- 지드래곤·한소희가 럽스타그램을? “열애설 전혀 사실 아냐”[공식입장] - MK스포츠
- “연속 우승 노려야 해”…조상우 품에 안은 KIA, 왕조 구축 열망 드러냈다 - MK스포츠
- ‘미쳤다’ 손흥민 코너킥 원더골 폭발! 토트넘, 포스터 호러쇼에도 맨유와 난타전 끝 4-3 승리…
- “정관수술·모텔 해명까지”…최민환, 성매매 의혹에 ‘결백 선언’ - MK스포츠
- ‘추락할 땐 피똥 쌀 듯’…박수홍 형수의 단톡방 지휘, 동거설 퍼뜨리기 논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