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투나노,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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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투나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초소형정밀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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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D램용 고사양 프로브 카드 국산화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마이크로투나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초소형정밀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NAND Flash)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를 양산하고 있으며, D램 EDS(Electrical Die Sorting)용 프로브 카드와 CIS(카메라이미지센서)용 프로브 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MEMS 기술력과 R&D(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브 카드 이외에도 의료기기, 광통신, 센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SCI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으며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4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6%, 28.5% 증가했다. 순이익은 58억원으로 37.6% 늘었다. 최근 3개년(2020~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6%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실적 증대, 신규 성장동력 제품군 매출 실현을 위한 생산설비 투자와 인력 충원, 연구개발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규호 마이크로투나노 대표이사는 "MEMS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직 수입 의존도가 높은 D램 EDS용 프로브 카드와 CIS용 프로브 카드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고객사와 협력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투나노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500~1만5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35억~155억원이다. 다음 달 10~11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7~1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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