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추경 수정안 2527억 제출…원안보다 2197억 감액

이호승 기자 2023. 3.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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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은 원안보다 2000억원 감액된 25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6일 서울시의회에 472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는데,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추경 수정안은 당시보다 2197억원 감액된 25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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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교육청은 원안보다 2000억원 감액된 25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6일 서울시의회에 472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는데,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추경 수정안은 당시보다 2197억원 감액된 2527억원이다.

추경 수정안이 반영된 올해 교육청 본예산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12조8915억원보다 117억원 줄어든 12조8789억원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중 5688억원이 삭감되자 지난 2월 초 472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회가 추경안에 반대하면서 추경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을 수정한 통합 추경안을 다시 제출하기로 했고, 통합 추경안이 제출되면 서울시의회는 오는 3월 말쯤 추경안 처리를 위해 원 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제출한 추경안보다 2197억원 감액된 것은 디벗·전자칠판 예산이 1905억원에서 532억원으로 줄어들고, 학교기본운영비가 1829억원에서 824억원으로 감액됐기 때문이다. 또 학교의 만성적인 시설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교공간 자율계획 사업비 1005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전자칠판은 애초 올해 중학교 2~3학년, 고교 전학년까지 보급할 예정이었지만 중학교 2학년 학급에만 보급하기로 사업이 축소됐다.

다만 공영형사립유치원 운영비(18억6000만원) 교육후견인제 운영비(4억원) 학교자율사업선택제 사업(63억3500만원) 등은 변동이 없고, 학교밖청소년 교육 참여수당(7억9000만원)은 소폭 증액됐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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