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지민, 아미들 위한 열일…30일 팬사인회·홍김동전→31일 ‘뮤뱅’[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팬 아미(ARMY)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3월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24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 2TV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진행한다.

이날 녹화된 무대는 31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뮤직뱅크'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와 선공개곡이자 수록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투) 무대를 펼친다. 추첨으로 선발된 총 430명의 관객들에게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뮤직뱅크' 녹화에 앞서 지민은 10일 KBS 2TV 예능 '홍김동전' 녹화를 마쳤다. 녹화분은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지민은 30일 영상통화 팬사인회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팬들과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지민은 17일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솔로 앨범 'FACE' 수록곡 중 하나인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투)를 선공개했다.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 공개된 'Set Me Free Pt.2'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브라스와 드럼라인, 오케스트라 사운드, 합창(Choir)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GHSTLOOP과 Pdogg, Supreme Boi'와 함께 곡 작업을 이어 온 지민은 "더 이상 아파도 숨지 않아/미치지 않기 위해 미치려는 것/지나간 나를 위해 손을 들어", "날 비웃어도 멈추지 않아" 등 가사를 통해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떨치고 스스로를 구원하며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24일 발매되는 솔로 앨범 'FACE'는 'Face-off'(페이스 오프)를 필두로 'Interlude : Dive'(인터루드 : 다이브),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 ,'Alone'(어론), 선공개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투), 타이틀곡 'Like Crazy'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으로 채워졌다.

지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2018년 12월 31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첫 솔로 자작곡 '약속'이 지민이 생각의 늪에 빠져 아파했던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써 내려간 곡이었다면 신보 'FACE'는 자신을 오롯이 마주하고,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음반이다.

지민은 17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많이 즐겨주시길 바라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멤버 제이홉은 "진짜 미친.. 찢었다"고 감탄하며 지민의 솔로 데뷔를 응원했다.

지민은 이번 신곡으로 발매 1시간 만인 17일 오후 2시 기준 음원 플랫폼 멜론 TOP 100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시간여 만에 40여 개 국 이상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도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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