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4연패 끊고 서부콘퍼런스 첫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윤은용 기자 2023. 3.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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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오른쪽)가 1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 AP연합뉴스



최근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덴버 너기츠가 연패를 끊어내고 서부콘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덴버는 1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를 끊어낸 서부콘퍼런스 선두 덴버(47승23패)는 2위 새크라멘토 킹스(42승27패)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뿐만 아니라 서부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덴버는 모두 패한다고 하더라도 47승35패가 되는데,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5승35패)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같은 47승이 된다고 하더라도 콘퍼런스 내 상대 전적에서 밀려 덴버가 6위를 차지한다. NBA는 각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최근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던 덴버의 승리를 이끈 것은 역시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34분간 30점·10리바운드·9어시스트를 작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저말 머리가 19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받쳤다. 디트로이트는 덴버(9개)보다 약 2배가 많은 1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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