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7번째 챔피언 도전 "죽기 살기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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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유일한 한국 팀 HL 안양이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HL 안양은 18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리는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3승제)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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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유일한 한국 팀 HL 안양이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HL 안양은 18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리는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3승제)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1차전을 치른다.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일본)를 2연승으로 가볍게 따돌린 HL 안양은 18, 19일 원정 2연전을 먼저 치르고 3~5차전이 열리는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린다는 각오다.
HL 안양은 레드이글스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 성적은 5승 3패다. 초반 4경기에서 1승 3패로 밀렸지만 이후 네 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대명과 하이원의 해체로 HL 안양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백지선 HL 안양 감독은 "플레이오프 파이널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며 "시즌 내내 경기를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팀을 분석하고 우리 선수들이 해야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훈련하며 준비를 마쳤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레드이글스는 분명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작은 것 하나, 하나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60분 내내 집중해주기를 선수들에게 당부했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장 박진규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세미 파이널 1차전에서 첫 골을 넣은 송종훈,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종민 등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쉽게 2연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면서 "덕분에 라커룸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 젊은 선수들이 더 미칠 수 있도록 나를 비롯한 중고참급 선수들도 파이널에서 죽기 살기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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