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위 파행에 "23일에도 피켓 걸면 또 개의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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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태극기 피켓' 게재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한 데에 대해 "다음 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일단 연기했는데 그때도 오늘과 같은 행동을 하면 또 개의가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목요일에 (하기로) 김병주 간사와 (합의)했기 때문에 김 간사가 잘 설득하리라 보고 저도 민주당이 목요일에는 법안 통과도 산적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피켓을 떼고 원래 하던 전통대로 국방위에 임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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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태극기 피켓' 게재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한 데에 대해 "다음 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일단 연기했는데 그때도 오늘과 같은 행동을 하면 또 개의가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목요일에 (하기로) 김병주 간사와 (합의)했기 때문에 김 간사가 잘 설득하리라 보고 저도 민주당이 목요일에는 법안 통과도 산적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피켓을 떼고 원래 하던 전통대로 국방위에 임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방위 전체회의는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태극기와 함께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단 것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며 결국 파행됐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향후 모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태극기 피켓을 걸어두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다른 상임위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굴면 (국방위는) 오늘과 같이 파행한다"며 "특별히 예외를 둘 수 없지 않냐"고 답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위는 '국방에는 여야가 없다'는 전통 아래 타 상임위와 비교해서 수십 년간 원만하게 여야 협치 정신으로 운영돼 왔다"며 "이러한 전통의 상징 중 하나가 국방위가 정식 개의되는 동안에는 양당이 합의하지 않은 그 어떤 피켓도 부착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러한 전통에 대해서 잘 알면서도 오늘 국방위가 개의되는 동안 피켓 시위를 하겠다고 억지를 부린 것"이라며 "오늘 국방위를 빠지고 본인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충성의 방탄쇼'를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부터 태극기를 반일 선동의 도구로 들고나왔다"며 "'역사를 팔아서 미래는 살 수 없어도 지지율과 이재명 방탄은 살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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