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LIV, 잘라토리스에 1700억원 제안했지만 퇴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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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브(LIV)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예 윌 잘라토리스(미국)에게 이적 조건으로 1억3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PGA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잘라토리스가 리브 골프로부터 1억3000만달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뿌리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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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브(LIV)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예 윌 잘라토리스(미국)에게 이적 조건으로 1억3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PGA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잘라토리스가 리브 골프로부터 1억3000만달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뿌리쳤다"고 밝혔다.
커플스는 잘라토리스와 같은 에이전트 회사에 소속됐다.
리브는 최초 잘라토리스에게 3500만달러(458억원)를 제안했지만 반응이 없자 금액을 1억3000만달러까지 올렸다.
잘라토리스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은 1승이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세 차례를 포함해 '톱10' 6차례를 기록하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브 역시 잘라토리스의 스타성에 주목하며 거액을 제시했지만 잘라토리스는 단호하게 이를 거절했다.
잘라토리스는 "돈 때문에 골프를 하지 않는다. 만일 US 오픈 상금이 10만달러라 하더라도 나는 US 오픈에 나가겠다. 내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디.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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