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 논의의 장 열린다

박채오 기자 2023. 3.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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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 추진과 별개로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갑)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방공항 글로컬 시대,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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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서 토론회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내용이 랩핑 된 에어부산 여객기가 공개되고 있다. 2022.9.22/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 추진과 별개로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갑)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방공항 글로컬 시대,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울·경을 지역구로 둔 김두관, 김정호, 박재호, 이상헌, 전재수,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경상남도,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상공회의소,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이 함께 주최 및 주관을 맡았다.

가덕도신공항은 최근 정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 중이지만, 국제선 네트워크 경쟁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선 노선의 근간이 될 김해공항에 유럽·미국 등 5000㎞ 이상의 장거리 노선이 단 한 편도 없기 때문이다.

오는 4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조사단이 방문할 예정인데, 김해공항은 장거리 직항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 좌장은 윤문길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장지익 한국공항공사 항공마케팅 부장이 '지방공항 글로컬 시대 개막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관광공사,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민홍철 의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각국 방문수요를 위한 빈틈없는 대비뿐만 아니라 부·울·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공항 글로컬 시대를 위한 첫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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