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 무기 수송 철도 노선 감시 러 스파이 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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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당국이 러시아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며 우크라이나로 무기를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철도 노선을 감시해온 조직원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로 보낸 무기와 군수품의 경유지인 자손카 군공항 주변 폴란드 남동부에서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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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든든 동맹국 폴란드, 미그29 4대 지원 등 군사 지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폴란드 당국이 러시아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며 우크라이나로 무기를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철도 노선을 감시해온 조직원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우시 카민스키 내무장관은 무기 수송 철도를 감시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스파이 9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는 바르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비와 무기, 원조 공급을 마비시키기 위한 사보타주 행동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요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호품을 운반하는 수송 편에 설치하려던 카메라, 전자장비, GPS 송신기 등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체포된 9명이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를 통해 폴란드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협은 "실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로 보낸 무기와 군수품의 경유지인 자손카 군공항 주변 폴란드 남동부에서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나토 동맹국 등에 전차와 탱크 등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을 압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가 지속해서 요구해왔던 미그-29 4대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카민스키 내무장관은 스파이 조직 검거와 관련, 현재 추가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정보들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국내보안국(ABW)은 이들이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대가를 받아온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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