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지난해 '테러자금 지원' 혐의 외국인 5명 구속기소

신한나 기자 2023. 3.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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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지난해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국내에 체류 중인 5명의 외국인을 구속기소 했다.

또 올해도 북한의 군사 도발·사이버 공격 가능성과 테러 위험 인물의 국내 잠입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

이외에도 "올해 코로나19 완화를 계기로 국내에서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리면서 테러 위험인물이나 동조 세력이 입국·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해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국내에 체류 중인 5명의 외국인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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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2022년 테러 정세 및 전망' 자료
"올해 北 군사 도발·사이버 공격 가능성"
국외선 ISIS 재건·韓선원 납치 우려도
[서울경제]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국내에 체류 중인 5명의 외국인을 구속기소 했다. 또 올해도 북한의 군사 도발·사이버 공격 가능성과 테러 위험 인물의 국내 잠입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

국정원은 17일 배포한 ‘2022년 테러 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에서 “군사 도발, 대남(對南)비방과 연계한 사이버 공격, 국내 주요 인사 또는 탈북민 암살, 무인기를 활용한 주요시설 파괴와 같은 다양한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코로나19 완화를 계기로 국내에서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리면서 테러 위험인물이나 동조 세력이 입국·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IS)가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에서 조직 재건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국이 주도하는 대테러 국제공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정원은 “특히 서아프리카 해적은 지난해 고유가로 인질 납치보다 유류 강탈에 집중해 우리 선원 피랍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 석방금을 노린 선원납치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구권의 극단주의자나 반정부주의자들이 테러 위협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해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국내에 체류 중인 5명의 외국인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테러단체 추종·자금지원 혐의자들을 강제 퇴거했다.

국정원·테러정보통합센터는 “유관기관과 함께 변화하는 테러 환경에 발맞춰 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료가 국내 관계기관들의 대테러 업무수행을 돕고 재외국민·해외 진출기업 그리고 우리 국민이 해외 위험지역에서 테러 피해를 예방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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