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5시리즈 전기차 ‘i5’ 출시…EV 제품군 확대
BMW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실적, 올해 목표와 더불어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지난 2022년에 총 239만963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8%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이중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43만3792대(18.1%)를 기록했다. 전동화 모델 판매 성장에 따라 그룹 매출은 1426억1000만유로로 전년 대비 28.2% 상승했다.
특히 BMW그룹은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21만5000대의 순수전기 모델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순수전기차 모델들과 7시리즈, X7, 롤스로이스 패밀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전기차 모델들은 올해 BMW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내년에는 BMW 5시리즈에 최초의 순수전기차 투어링 버전을 출시해 더욱 다양한 전기차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BMW그룹은 오는 2026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3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INI는 2030년대 초부터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순수 전기 드라이브 파워트레인과 내연기관 엔진이 모두 제공된다. 더불어 전 세계 유일의 순수전기 오픈탑 모델인 MINI 쿠퍼 SE 컨버터블도 한정 판매된다.
BMW그룹은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대 후반기부터는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드라이브트레인을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MW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위해 추가적인 선택지로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2020년대 후반부터는 양산 차량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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