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100만원대 '갤S22' 시리즈 최대 65만원 지원

울트라 기준 SKT 38만원~62만원, KT 26만3000원~65만원, LGU+ 33만2000원~60만원

지난해 2월10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을 최대 65만원으로 늘렸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제품인 만큼 판매 동력을 늘려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통신 3사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 인상을 공지했다.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라 26만3000원~65만원 수준이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 지원금은 동일하고 울트라 모델 지원금은 더 많다.

울트라 모델을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은 요금제에 따라 38만원~62만원, KT(030200)는 26만3000원~65만원, LG유플러스(032640)는 33만2000원~6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 수준인 유통망 추가지원금이 더해진다.

통신 3사를 비교하면, SK텔레콤은 월 4만원대 5G 기본 요금제 구간에서 3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을 제공하며, KT는 월 13만원인 최고가 요금제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원대 요금제부터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요금제 문턱을 낮췄다.

일반·플러스 모델은 SK텔레콤 27만1000원~50만원, KT 25만5000원~50만원, LG유플러스 28만원~50만원 수준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 당시 최대 24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이후 상황에 따라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갤럭시Z폴드4·플립4' 출시를 앞두고 지원금이 대폭 줄기도 했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은 갤럭시S23 출시에 따라 판매 동력이 낮아진 갤럭시S22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 출고가는 일반 모델 99만90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