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모텔에 가두고 한 시간 집단폭행 중고생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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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열중한다는 이유로 또래 학생을 모텔에 가두고 집단 폭행한 중·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고교생 A(15) 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지난 8일 무안에서 차량 내부에 있던 금품을 훔친 유력한 용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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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유력 용의자로 확인
학업에 열중한다는 이유로 또래 학생을 모텔에 가두고 집단 폭행한 중·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고교생 A(15) 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촉법소년인 중학생 B(13)군과 주거지가 일정한 C(15)군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평소 함께 어울리던 또래 D군이 "학교는 졸업하고 싶다"는 취지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목포 한 모텔방에 가두고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D군을 한 시간 가량 무차별 폭행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또 신고를 할 경우 보복하겠다며 흉기로 위협했다. D군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을 심하게 다치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지난 8일 무안에서 차량 내부에 있던 금품을 훔친 유력한 용의자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은 평소 가출을 반복하는 등 비행을 일삼아 왔다"며 "최근 목포, 무안 일대에서 발생한 차털이 범죄 3~4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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