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메타버스로 만나는 ‘세계장애인대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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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장애인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접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메타버스 개최 발족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연계 프로그램 협의 등 컨벤션 활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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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장애인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을 통해 실제 행사 장소인 ‘벡스코’를 가상으로 구현한 대회장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의 실제 모습과 목소리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국제포럼에 참석하거나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와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물리적 공간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참여가 가능해지고,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토해 내·외국인의 언어 장벽이 없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메타버스 개최 발족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연계 프로그램 협의 등 컨벤션 활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수행기관은 △디지털 트윈 공간구현 △디지털 휴먼형 실사 아바타 구현 △텍스트 음성변환(TTS) 아바타 음성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입체(3D) 콘텐츠 사용자 인터렉션 등 실감형 메타버스 기술과 해외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한 저지연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술 적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의 전시 관람·이벤트 참여·커뮤니케이션 역할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을 넘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국내외 장애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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