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읍상6리‧입석리 240세대 도시가스 보급

도시가스 공급 어려운 곳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도시가스 공급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횡성군 도시가스 공급지원위원회에서 선정된 횡성읍 읍상6리 읍마택지, 입석리 대성병원 일원 총 240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읍상6리는 160세대가 이번 공급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16~17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세대와 참빛원주도시가스사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횡성군 도시가스 보급률은 24%, 횡성읍 지역은 60%로 높아진다. 군은 2010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5614세대에 도시가스 보급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자 읍면 순회설명회를 하고 있다. 수요가 있는 마을에는 2024년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반경 200m 내 30세대가 밀집해 있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 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LPG 용기와 등유 보일러 대비 약 20% 연료비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광식 군 투자유치과장은 “민선8기 공약인 마을 LPG 배급망 구축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도모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주민의 연료비 경감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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