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디트로이트 꺾고 PO 진출 확정…4연패 탈출

119-100 제압, 시즌 47승23패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 너기츠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물로 4연패를 탈출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덴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트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19-100으로 이겼다.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47승(23패)째를 거둔 덴버는 남은 1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또한 서부 콘퍼런스 2위 새크라멘트 킹스(42승27패)와는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덴버 간판 니콜라 요키치는 30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20점)와 자말 머레이(19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자기 몫을 다했다.

3쿼터까지 86-86으로 맞선 두 팀은 4쿼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덴버는 4쿼터에서만 마이클 포터 주니어(9점)와 콜드웰 포프(8점)가 17점을 합작하며 디트로이트 수비를 무너트렸다.

쿼터 초반 86-91로 뒤진 덴버는 연속 16점을 몰아넣으며 102-9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포터 주니어와 콜드웰 포프가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디트로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115-95, 20점 차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가 덴버로 기울었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디트로이트는 덴버에 패하면서 시즌 55패(16승)째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4경기에서 1승13패를 기록 중이다.

◇ NBA 전적(17일)

덴버 119-110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01-96 브루클린

토론토 128-111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139-123 밀워키

피닉스 116-113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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