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국립극단 신작 연극 '몬순'

임지우 2023. 3.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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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의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작가'를 통해 개발된 '몬순'은 근미래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전쟁이 평범한 개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린다.

국립극단의 희곡 상시 투고 제도인 '창작공감:희곡'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이민구 작가의 희곡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색맹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웹툰 회사에서 일하는 웹툰 PD 나안지를 동료 허대리가 웹툰 케릭터로 만들어 그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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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낭독공연 '잘 나가는 웹툰'
연극 '몬순' 이미지 [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 국립극단 신작 연극 '몬순' = 국립극단이 극작가 이소연의 신작 연극 '몬순'을 다음 달 13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단의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작가'를 통해 개발된 '몬순'은 근미래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전쟁이 평범한 개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린다.

비를 동반한 계절풍을 뜻하는 '몬순'의 이미지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모두의 몸을 적시고 지나가는 몬순처럼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전쟁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3D 게임 영상과 줌 화상 통화 장면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영상 미디어를 무대 장치로 적극 활용해 생생함을 더한다.

국립극단 시즌 단원 김예은, 남재영, 여승희와 강민재, 권은혜, 나경호, 송석근, 신정연, 이주협 등이 출연한다.

▲ 입체낭독공연 '잘 나가는 웹툰' = 국립극단이 입체낭독공연 '잘 나가는 웹툰'을 오는 24∼25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단의 희곡 상시 투고 제도인 '창작공감:희곡'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이민구 작가의 희곡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색맹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웹툰 회사에서 일하는 웹툰 PD 나안지를 동료 허대리가 웹툰 케릭터로 만들어 그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낭독극의 형태에 조명, 음향, 의상 등의 연출적 효과를 가미해 입체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권겸민, 박란주, 성여진, 신강수, 조수연, 한성현 등이 출연한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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