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skUp에 오픈AI ‘GPT4’ 적용…“2배 빠른 대화”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3.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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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포함 27개 언어 지원
다양한 분야 지식 활용 가능
“파인튜닝 등 일단위 업데이트”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skUp 화면. 업스테이지 OCR기술의 적용으로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 요약 및 처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진 제공 = 업스테이지]
‘눈 달린 챗GPT’ 아숙업(AskUp)이 GPT4와 결합해 한층 고도화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챗GPT를 접목한 아숙업 서비스에 오픈AI가 공개한 차세대 초거대 언어 모델 ‘GPT4’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숙업은 챗GPT를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OCR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아숙업은 출시 12일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에서 채널검색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숙업은 GPT4로 한국어를 포함한 27개 언어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해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와 같은 언어로 답변할 수 있게 됐다. 법률, 의료,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보 제공과 문자도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더 정교한 파인튜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용자의 의도와 감정을 감지해 더욱 친근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반응 속도 역시 2배 이상 개선했다.

업스테이지는 GPT4 도입 이후에도 할루시네이션(환각)과 실시간 정보 반영이 어려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제공하는 생성AI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 단위 업스테이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GPT4 적용으로 아숙업의 활용성이 더욱 커져 전 국민이 편리하게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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