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매출 전년 比 31% 증가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3.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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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39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0억 원,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1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즈니스온의 사업영역은 모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가 제공하는 SaaS 서비스들은 세금계산서나 전자계약과 같이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로 발생하는 업무 영역과 재무, 인사 등을 포함한 경영 관리를 위한 서비스로 구성되어 도입 이후 고객의 이탈이 거의 없고, 제조업과 같이 계절적 특성이나 경기침체와 같은 시장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SaaS의 큰 특징인 서비스 비용의 구독 방식 청구는 반복 매출을 지속해 창출하며, 탄탄한 성장의 토대가 되었다.

또한 그간 인수한 자회사 설루션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스마트빌이 보유한 450만 고객을 기반으로 설루션 간의 통합/교차 판매는 물론 개별 SaaS 설루션들의 예상보다 더욱 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전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재무 부문에서는 세금계산서 서비스의 성장에 더불어, 자회사인 넛지와의 시너지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그간의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사 부문은 시프트 서비스의 독보적인 경쟁력에 더해, 인수 효과가 기대보다 더욱 큰 시너지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서너 배로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인사관리 설루션은 초기 인력도급업이나 지점 외부 근무가 많은 형태의 산업에서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법 규정 준수부터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늘어난 비대면,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다양한 근무 형태가 나타나며 수요가 증가했다.

전자계약 부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급성장하며, 성장 동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특히 자회사 글로싸인과의 합병을 통해 모든 종류의 계약, 동의서, 서약서 등을 아우르는 모든 형태의 문서에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클라우드 사용과 API, 시스템 연동 구축까지 모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설루션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는 직접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며 전자계약 시장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분야가 골고루 성장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SaaS 산업 성장세와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SaaS 설루션들의 경쟁력 및 설루션 간의 시너지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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